방시혁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이 속한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5조3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5조 원을 넘게 되면서 처음으로 가요계 첫 대기업으로 지정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진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 원을 넘긴 곳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방시혁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