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몸에 ‘J♥J 박제’, ♥김지민과 영원한 사랑 맹세 (독박투어2)[TV종합]

입력 2024-08-11 08: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준호가 태국 치앙마이 편에서 ‘최다 독박자’가 돼, 통한의 ‘온몸 타투(헤나)하기’ 벌칙을 수행하며 시즌2의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10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약칭 독박투어) 31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빠이 야시장에서 현지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한편, 지난해 태국 편에 이어 이번 치앙마이에서도 ‘최다 독박자’가 된 김준호가 ‘전신 타투하기’ 벌칙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태국에서 ‘짱구 문신하기’ 벌칙을 받은 수모를 되갚아주려 1년만의 태국 여행에서 본인이 ‘온몸 타투하기’ 벌칙을 제안했지만, 정작 자신이 ‘최다 독박자’가 되자, 김준호는 “역시 태국은 나랑 안 맞아”라고 고개를 떨궜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신기하게 아이디어 낸 사람이 꼭 독박에 걸린다”며 신기해해 마지막까지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독박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 찬 빠이의 워킹 스트리트에서 쇼핑을 즐겼다. 힙스터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 옷가게에 들어간 이들은 ‘야시장 통 독박자’를 뽑기 위한 ‘베스트 드레서’ 대결을 벌였다. 뒤이어 옷 가게에서 ‘힙스터 패션’을 시도한 ‘독박즈’는 5인 5색 패션쇼로 끼를 발산했다. 옷가게 사장님은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달라는 ‘독박즈’의 요청에 1등을 김대희, 꼴등을 유세윤으로 선정했다.





이에 유세윤은 ‘야시장 통 독박자’가 됐고, 멤버드이 입었던 옷을 구입해 선물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태국의 전통 요리 맛집에서 똠얌꿍, 팟타이, 모닝글로리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이후, “태국에 왔으니 태국다운 게임을 하자”며 ‘무아이타이 묵찌빠’ 게임을 해, 치열한 대결 끝에 김준호가 독박을 추가시켰다. 김준호는 감기 몸살로 함께하지 못한 장동민의 식사까지 포장해 숙소로 가지고 갔고, 멤버들의 극진한 간호로 컨디션을 되찾은 장동민은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밤이 깊어지자, ‘독박즈’는 김대희가 준비한 ‘파자마 파티’를 했다. 특히 ‘파티 호스트’ 김대희는 핑크색 잠옷을 입고 등장해 귀여운 매력을 어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 뒤, 유세윤의 아이디어로 ‘아이엠 그라운드’ 2트랙 버전, ‘몸으로 말해요’ 등을 함께했으며, ‘MZ 전도사’ 유세윤의 리드로 ‘아이돌 플래시 샷’까지 도전하면서 둘째 날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

다음 날 아침 ‘독박즈’는 다시 빠이의 거리로 나와서 아침 메뉴를 정했다. 김준호는 “아주 화려한 아침을 준비했다”며 하루에 50 그릇만 한정 판매하는 포리지(태국식 죽)을 먹자고 추천했다. 포리지를 맛본 홍인규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라며 감탄했고, 옆 노점상에서 받은 빠통고(태국식 꽈배기)까지 배터지게 먹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대망의 ‘최다 독박자’ 선정을 위한 마지막 게임에 돌입했다. “거리에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색깔을 맞히는 게임을 하자”고 합의한 이들은 고민 끝에 각자 한 가지 색깔을 골랐는데, ‘흰색’을 고른 김준호가 불운의 연속으로 꼴찌가 돼, 결국 ‘5독’으로 ‘최다 독박’을 확정지었다.






김준호의 벌칙 수행을 위해 치앙마이로 돌아간 ‘독박즈’는 한 타투숍에 들어가 김준호를 가리키며 “그냥 다 검은색으로 칠해주세요”라고 말해 김준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이후 타투(헤나) 디자인을 직접 하는 등 김준호의 몸을 도화지 삼아 낙서급 타투를 그려 넣었다. 그런데 이때 김준호는 점원에게 “J♥J란 이니셜도 새겨 달라”고 부탁해, 사랑꾼 면모를 발휘했다. ‘지민바라기’ 김준호는 지난 해 태국에서 ‘짱구 문신’ 벌칙을 받을 때에도 여자친구 김지민과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새겨 넣은 ‘J♥J’ 타투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온몸 타투하기’를 마친 김준호는 16만 원을 문신 비용으로 결제했고, “누가 이런 걸 16만 원이나 주고 하냐”며 현실 부정을 했지만, 이내 쿨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등 “걸리면 무조건 한다!”라는 ‘독박 정신’을 몸소 보여줬다. 멤버들은 “신기하게 아이디어 내는 사람이 꼭 걸린다”며 웃었고, 현지인들은 김준호가 다가오자 슬금슬금 도망가거나 외면하는 모습으로 ‘독박투어’의 명장면을 추가해 시즌2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