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이 10일 일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대표 야외 음악 축제로 급부상 중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팝스타 에이바 맥스와 협업하며 북미 시장까지 공략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일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스테이지에 올라 모두 12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어텐션, 플리즈!’, ‘패러독스 인베이전’(ParadoXXX Invasion) 등으로 열기를 끌어올린 후 ‘바이트 미’ ‘포겟 미 낫’ 등 일본어 곡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엔하이픈은 페스티벌에 오르기 전날인 9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의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해당 앨범은 7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기며 해당 인증을 부여받았다.
사진제공|빌리프랩
북미 시장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를 방증하듯 글로벌 톱티어이자 북미 싱어송 라이터인 에이바 맥스(Ava Max)와 협업해 리믹스 버전도 내놓는다. 에이바 맥스는 ‘스위트 벗 사이코’ ‘킹스 앤 퀸즈’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빌보드 ‘핫 100’,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엔하이픈와 에이바 맥스가 컬래버를 이룬 노래는 엔하이픈 정규 2집 수록곡인 ‘브로우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특히 이번 리믹스에는 에이바 맥스 보컬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