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성장으로 이룬 ‘철옹성.’ 엔하이픈이 역대급 앨범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정규 2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빌리프랩
‘계단식 성장’으로 일궈낸 때문에 엔하이픈 입지는 ‘견고함’ 그 자체다.
최정상 그룹 엔하이픈이 정규 2집을 통해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발매 첫 주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 234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고 이에 힘입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 ‘빌보드200’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에서의 반응 또한 폭발적으로 현지 대표 순위표로 꼽히는 오리콘 기준 ‘앨범 랭킹 싹쓸이’를 시전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후 4년간 가파르게 그려온 ‘우상향’ 그 최정점엔 정규 2집 ‘로맨스:언톨드’(ROMANCE:UNTOLD)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7월 발매된 음반은 초동 234만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는 물론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란 영예를 안겼다.
‘올해의 앨범’급 퍼포먼스는빌보드, 오리콘 등 해외 유력 차트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졌다. 빌보드내 메인 차트이자 음반 순위를 뜻하는 ‘빌보드200’에 2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오리콘 경우 주간 앨범 랭킹을 비롯, 주간 합산 앨범 랭킹마저 ‘동시 정상’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신 음반 제왕’으로서 엔하이픈 위상을 재확인한 정규 2집 대성공은 이들의 계단식 성장에 비례, 폭발적 확장 세를 보이는글로벌 팬덤 ‘엔진’ 여기에 높은 음악적 완성도에 기대고있다.
제이크(JVKE), 서킷(Cirkut) 등 명 프로듀서가 이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엔하이픈 멤버 전원이 작사곡 등 전방위로 참여해 ‘역대급 명반’에 그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엑스오’(XO)와 후속곡 ‘브로트 더 히트 백’ 여기에 팬 송 격인 ‘하이웨이1009’ 오피셜 필름 공개로 정규 2집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엔하이픈은 오는 17일부터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