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이트 “데뷔 1년, 무대 즐기는 방법 깨달아가는 중”

사진제공|판타지오

그룹 루네이트(LUN8)가 데뷔 1주년을 보내면서 “무대를 좀 더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루네이트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난해 6월 데뷔한 후 최근 데뷔 1주년을 지나온 소감을 밝혔다.

멤버 지은호는 “사실 1년이나 지난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 1년 전에 이곳에서 데뷔 무대를 했다. 다시 무대에 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시간이 지난 만큼 노력한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진수는 “데뷔를 했을 때는 주어진 것을 더 잘 보여주고자 힘을 썼다면, 지금은 준비한 것 이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미니 2집과 일본 활동에 이어 미니 3집까지 연달아 내며 바쁘게 보내고 있다. 활동을 해보니 힘들단 생각은 잘 안 난다.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고 돌이켰다.

타쿠마는 “전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을 채 선보이지 못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점차 무대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껴가고 있는 것 같다. 방금 보여드린 무대도 즐겁게 했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어웨이크닝’은 루네이트가 전작에서 다룬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윕’(WHIP)을 포함해 ‘라이드’(Ride), ‘델룰루’(DELULU), ‘러브 트레일러’(Love Trailer), ‘라이프 이즈 어 무비’(Life is A Movi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