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역시 최강 남편 “부모보다 아내가 우선” (이혼숙려캠프)[TV종합]

입력 2024-08-16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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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 3기 '시월드 부부'의 역대급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 중 첫 번째로 ‘시월드 부부’ 가사 조사가 진행되며 MC들과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조언과 ‘팩트 폭격’이 쏟아졌다.

이날 ‘시월드 부부’ 아내는 15년간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며 생긴 결벽증으로 인해 남편과 일상생활에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부부의 사연을 지켜본 MC들은 “아내의 결벽증이 지나친 면이 있다”라면서도 남편이 아내의 노고에 대해 고맙다고 표현하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MC 진태현은 시누이들의 조언을 따라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왔다는 남편을 향해 “아내와 부모님 사이에 중립은 없다. 부모보다 아내가 우선”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아내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과도한 음주 가무를 즐기고, 공황장애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가사조사실은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듣던 서장훈은 “습관이 그동안 잘못 들었다”라며 “앞으로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게 되는데, 얼마나 바뀌게 될지 기대하겠다”라고 해 부부가 앞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관계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하게 했다.



가사 조사 후 진행한 부부 솔루션에서는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이 남편을 향해 묵직한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편을 향해, “본 지 몇 분 안 됐는데 답답하다”, “표현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며 남편을 설득했다.



또한, 부부 심리극 치료에서는 박하선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남편의 착한 마음을, 진태현은 아내가 바라는 남편 모습을 연기하며 드디어 남편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남편이 심리극을 통해 그간 자기 모습을 되돌아보고 아내를 향해 고마움을 표현하며 장내를 감동하게 한 것. 서툴지만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이 앞으로 조금씩 변화해 갈 부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또 다른 부부의 이야기가 드러난 가운데, 역대급 사연을 지켜보던 박하선이 울분을 터뜨리고 서장훈 또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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