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눈물 분노 폭발…최시원·이태환 미묘한 삼각관계 (DNA 러버)

입력 2024-08-22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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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 CHOSUN ‘DNA 러버’]

[사진 제공= TV CHOSUN ‘DNA 러버’]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미묘한 삼각관계 조짐을 보인다.

지난 17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방송에서는 슈퍼털 발모제로 얽히고설킨 심연우(최시원 분)와 한소진(정인선 분)이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빠져드는 포옹 낙하 엔딩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목숨을 끊으려는 산모를 살리고자 자신의 가족을 잃은 사연까지 털어놓으며 진심을 전한 한소진을 심연우가 감싸 안은 채 떨어지는 모습이 판타지스럽게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최시원-정인선-이태환이 각각 상반된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는 ‘3색 3자 대면’ 장면이 그려진다. 극 중 심연우와 한소진이 서강훈(이태환 분)의 가게에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로 동떨어져 앉아 있는 장면.

한소진은 사랑스럽고 쾌활한 모습이 아닌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한 채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터트리고, 서강훈은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안타까운 눈빛으로 한소진을 바라만 본다. 더욱이 심연우는 두 사람에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한소진의 발언을 들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한소진이 이토록 감정을 터트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심상치 않은 기류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3회에서는 심연우와 한소진, 서강훈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도발로 인해 변화를 맞는다”라며 “앞으로 ‘DNA 러버’ 3, 4회에서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DNA 러버’ 3회는 오는 24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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