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가 사건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다.
26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5회에서는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부성애 대결에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앞서 우원그룹의 차남이 뺑소니 사고로 숨을 거둔 후 우원시 곳곳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김강헌의 아내 마지영(정애연 분)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이상택(안병식 분)의 집을 폭파시켰고 장남 김상혁(허남준 분)은 이상택과 부두파 조직원까지 제 손으로 죽여 조용히 복수를 준비하던 김강헌을 곤란하게 했다.
무엇보다 김상혁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는 영상까지 경찰 손에 들어갔기에 매번 법망을 빠져나갔던 우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권력 앞에서도 거칠 것 없는 검사 강소영이 이 사건들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 한층 더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강소영은 사건을 파고드는 날카롭고 매서운 눈빛은 물론 여유로운 미소까지 지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한번 물면 결코 놓지 않는 근성의 소유자인 만큼 모두가 두려워하는 우원그룹을 상대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특히 강소영은 사건을 배정받자마자 다른 누구도 아닌 김강헌 회장의 자택을 곧장 찾아가 독대할 예정이다. 과거 서로에게 얽힌 사연이 있는 김강헌과 강소영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러 호기심이 더욱 증폭된다. 과연 강소영 등장은 부성애 대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유어 아너’ 5회는 26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