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엽·정채연·배현성 청춘 합 어떨까, 첫 대본리딩 현장 (조립식가족)

입력 2024-08-29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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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가족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황인엽(김산하 역), 정채연(윤주원 역), 배현성(강해준 역), 최원영(윤정재 역), 최무성(김대욱 역)이 한 지붕 아래 가족으로 모여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 이에 제작진이 대보리딩 현장을 29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본리딩 장소에는 홍시영 작가, 김승호 감독과 작품 주역이 모두 모였다. 자리를 옮겨 다니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대본리딩은 시작됐다. 배우들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대본을 읽어내리는 배우들 모습은 마치 가상의 항구도시 해동을 상상하게 했다는 제작진 설명.

특히 해동의 청춘들로 뭉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호흡이 남다르다. 황인엽은 김산하 역의 차분한 분위기와 감정선을 나직한 목소리로 나타냈다. 정채연은 가족의 해피 바이러스인 윤주원 역으로 발랄한 에너지를 마음껏 뽐냈다. 배현성은 스포츠맨 강해준 캐릭터의 쾌활한 성격을 맛깔난 사투리로 완성했다.


세 청춘이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는 대목에서는 진짜 친남매처럼 대사를 주고받는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합이 빛났다. 청춘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또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운명 공동체 최원영과 최무성은 특유의 묵직함도 현장감을 더했다. 대사를 이어가는 세 배우를 바라보는 최원영 눈빛에는 아이들 표정만 봐도 모든 걸 알아채는 아빠 윤정재의 다정함이 담겼다. 표현이 서툰 김대욱 역의 최무성은 평온한 말투로 무뚝뚝한 아빠 특색을 표현했다. 최원영과 최무성은 극 중 윤정재와 김대욱의 말싸움을 녹진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했을 정도로 남다른 연기 합을 보여줬다고.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조립식 가족’은 10월 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 연속 방영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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