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BJ 육즙수지’ 변신…과즙세연·방시혁 패러디 ‘푸하하’ (SNL)[종합]

입력 2024-09-01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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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거 다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패러디에 진심인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는 이수지와 김규원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을 패러디해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호스트인 전종서가 첫 코너 ‘유토짱 키우기: 한일커플 브이로그’에서 이수지와 김규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함께 포착된 과즙세연과 방시혁 의상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다.

전종서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포착될 당시 모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규원도 방시혁 의장과 비슷한 의상을 착용해 그를 패러디했다. 화면에는 이수지를 ‘이름 : 육즙수지 직업 :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했다. 다만 김규원에 대해서는 ‘이름 : …? 직업 : …?’ 형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줬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된 직후 온라인 반응은 뜨겁다. 과즙세연을 패러디한 육즙수지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한 이수지에 대한 극찬이 쏟아진다. 이미 여러 패러디로 ‘패러디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수지이지만, 이번에도 ‘이수지답게 유쾌하게 패러디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 앞서 지난달 초 과즙세연과 방시혁 의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한 거리에서 포착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여러 목격담까지 나오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당시 하이브는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이브는 “지인 모임에서 두 분 중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 고 안내해 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시즌 민희진 기자회견을 패러디한 김아영에 이어 과즙세연과 방시혁을 패러디한 이수지와 김규원까지 웃음에 진심인 ‘SNL 코리아’는 이번에도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듯하다. 덕분에 시청자과 누리꾼은 즐겁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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