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을 조명한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부터 홍콩 MZ 투어, 남미 여행의 꽃 페루까지 다양한 테마의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미국 톡파원은 전 세계가 K-문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특별 프로젝트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을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있는 이들을 찾아갔다. 한국 198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기사식당으로 뉴욕 MZ를 사로잡은 윤준우 대표와 만났고 한국 고깃집 최초로 글로벌 미식 안내 책자에서 1스타를 받은 식당의 심주영 주방 총책임자, 손승모 홀 총괄 디렉터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으로 여행 계획을 미리 검증해 주는 ‘톡파원 GO’ 코너에서는 30년 지기들과 MZ 핫플레이스 여행을 계획 중인 신청자 맞춤형 홍콩 여행 코스가 공개됐다. 이에 홍콩 톡파원은 딤섬 맛집, 인생 사진 명소, 핫 플레이스, 힐링 명소, 야경 명소까지 풀 코스를 준비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식기를 차로 한 번 씻어서 사용하는 팁, 최애 연예인의 사진과 함께 예절 사진 찍는 법, 익청빌딩까지 가는 길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았다. 불교 합창단원인 신청자를 위한 불교 테마파크 옹핑 빌리지를 소개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더불어 이찬원이 ‘톡파원 25시’에서 나왔던 곳이자 자신도 맛있게 먹고 온 새우 완탕면집을 추천해 이찬원 팬인 신청자의 폭풍 메모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페루 톡파원은 잉카 문명을 엿볼 수 있는 랜선 여행으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인 쿠스코에서 여행을 시작한 가운데 마추픽추로 가는 길에 마주한 살리네라스 염전과 오얀타이탐보의 신비로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기차와 버스를 타고 긴 여정 끝에 도착한 잉카 제국 마지막 요새, 마추픽추의 모습이 탄성을 자아냈다. 톡파원은 당시 평민 집과 귀족 집의 차이점부터 다른 부족이 방문했을 경우 호텔처럼 사용했던 건물, 재단의 역할을 했던 신성한 바위 등을 소개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