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나락’ 이순재, 거제도서 유쾌하게 지내는 중…소피와 공조 예고 (개소리)

입력 2024-09-11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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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화려한 출연진과 코미디,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11일)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개소리’의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추락해 거제도에 머무르게 된 이순재와 견공 소피의 첫 만남이 담겼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소피를 바라보던 이순재는 이내 이 신비한 대화에 익숙해진 듯 “자세히 얘기 좀 해 봐”라며 말을 걸고, 소피 역시 ‘네가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해야 하냐?’고 받아치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연이어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유쾌한 공조 수사를 시작한 이순재와 소피의 여정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공공 장소에서 남과 시비가 붙은 김용건, 누군가를 제압하는 예수정, 몸을 숨기는 임채무, 뭔가를 발견하고 기겁하는 송옥숙의 모습까지 차례로 비춰진다. 이렇듯 60초 가량의 짧은 예고 영상에서도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히 드러내는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이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박성웅(이기동 역)과 경찰로 변신해 직접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는 연우(홍초원 역)까지, 모든 인물들이 사건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키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렇듯 유쾌한 웃음과 인간미가 가득한 스토리, 시원한 반전과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모두 품은 힐링 코미디 드라마 ‘개소리’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소리’는 오는 25일(수)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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