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대세 이찬원 한가위 방송가 점령

입력 2024-09-12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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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이찬원’하세요!”

올 추석 특집프로그램 최다 수혜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연휴 특집으로 방송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를 입증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쇼를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하는 ‘아이돌 선수권 대회’ 진행 또 선후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흥겨운 트로트 한마당도 꾸민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이찬원의 선물’이 일명 ‘이찬원 추석 특집’ 시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선보였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와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를 잇는 KBS 추석 특집 쇼다. 
 이찬원. 스포츠동아DB

 이찬원. 스포츠동아DB


이찬원은 때마다 매진 신화를 써온 자신의 단독 콘서트 노하우를 고스란히 방송으로 옮겨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모든 시청자가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노개린터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행자로서 역량도 확고히 다진다.

이찬원은 2년 만에 부활을 선언한 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아육대) 진행을 맡게 됐다.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배경 지식과 뛰어난 입담을 바탕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이찬원은 스포츠 해설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캐스또’(캐스터에 이찬원 별명인 이찬또를 합쳐 부르는 말)라는 애칭 또한 얻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도 ‘이찬원 채널 고정’이다. 

18일 방송되는 SBS ‘더 트롯쇼: 한가위 특집’ 무대에 오른다.

대표 트로트 차트 쇼로 자리매김한 ‘더 트롯쇼’는 한가위를 맞아 이찬원을 비롯해 남진과 심수봉, 진성, 송가인 등 인기 가수 총출동 한다. 

이들은 자신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랑받은 트로트 명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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