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예리,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한석규=롤모델”

입력 2024-09-19 08: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한예리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스틸컷과 함께 ‘롤모델 한석규’와의 호흡 소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인 탄탄한 극본, MBC 기대주 송연화 감독의 연출력, 한석규-채원빈-한예리-노재원-윤경호-오연수 등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 가운데 영화 ‘미나리’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충무로 명품배우로 자리매김한 한예리는 3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이친자’를 선택해 관심을 모은다. 한예리는 장태수(한석규 분)가 팀장으로 있는 범죄행동분석팀 이어진 역을 맡았다. 이어진은 감정보다는 사실, 사람보다는 사건을 우선하는 인물. 실력은 있으나 사회성이 제로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캐릭터다.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태수가 롤모델이며, 함께 수사를 하면서 태수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언제 어디서든 예리하게 눈빛을 빛내는 냉철한 경찰 어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딸이 연관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태수의 모습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어진의 활약이 극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예리는 “이번 작품이 아니면 한석규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동경하던 선배님의 연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행복했다”라며, 극 중 캐릭터와 ‘캐아일체’된 답변을 했다. 한예리는 “어진은 많은 인물들의 도움 속에서 성장하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 태수를 동경하는데 무슨 이유에서 태수를 동경하고, 동시에 의심하는지 알고 싶었다”라고 캐릭터 해석을 더했다.

어진의 캐릭터에 몰입한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한예리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모두를 의심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현장에서 배우들끼리도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되어서, 마피아 게임처럼 서로가 서로를 의심했다(웃음)”라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가까이에 있는 친밀한 배신자를 찾아보세요. 당연히 저희 드라마에서도 찾아보시고요”라며, 의심으로 눈 뗄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예리가 완벽한 ‘캐아일체’ 열연을 예고한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0월 11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