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실무관’ 김우빈 “‘도합 9단’ 役, 나는 태권도 노란띠” [DA:인터뷰②]

입력 2024-09-19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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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무도실무관’ 촬영을 위해 준비한 액션에 관해 말했다.

김우빈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을 통해 선보인 액션을 준비한 과정에 관해 묻자 “그 부담이 있었다. 근데 저는 이 영화를 액션영화로 생각 안 하고, 장르를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그의 성장기와 변화와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액션을 할 때도 감정 연기에 더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또 “그래도 도합 9단임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했다. 무술감독님 지도하에 하루 3-4시간씩 유도, 태권도, 검도를 3개월 했다. 체육관에 못 나가도 계속 연습을 했다”라며 “다행히 짜인 합 안에서 디테일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순간의 디테일을 찾아서 전문성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예능프로그램 ‘콩콩팥팥’ 촬영 당시 ‘무도실무관’ 촬영 중이었던 김우빈은 당시를 회상하며 “액션을 하면서 농사를 같이 짓는 게 힘들었다. 농사짓고 다른 사람들은 집에 가지만 나는 싸우러 집에 가야 했다. 영화로 볼 때는 1분이지만 우리는 4-5일을 촬영을 했다.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의 극중 이정도와 다른 부분에 관해 “저는 태권도 노란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3일 공개된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은 극 중 무도실무관이 된 열혈 청춘 이정도 역으로 분한다. 그가 연기하는 이정도는 세상에서 재밌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던 중, 자신의 탁월한 재능을 알아봐 준 김선민을 만나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 인물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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