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잠시 쉬어간다…“앞으로도 ‘동행’할 것”

입력 2024-09-26 18: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선의 사랑꾼’이 ‘사랑꾼’들의 결혼, 출산, 연애 등 많은 ‘사랑의 순간’을 예고하며 재충전에 들어간다.

제작진이 뽑은 ‘BEST 사랑의 순간’ 중 첫 번째는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 8.4%)을 기록한 태진아♥옥경이 커플의 ‘디너쇼 동반 열창’ 장면이다. 태진아는 치매와 맞서 싸우는 아내 옥경이에 대해 변치 않는 극진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 부부의 일생이 녹아든 ‘음악’으로 아내의 기억을 붙들려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로는 ‘결혼 허락’과 ‘상견례’, ‘신혼여행’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이수민♥원혁 부부의 ‘임밍아웃’을 꼽았다. ‘조선의 사랑꾼’에 “꼭 결혼하고 싶다”며 직접 찾아온 두 사람은 제작진의 카메라와 함께 결혼 골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절절히 보여줬고, 마침내 첫 아이 임신 소식으로 ‘국민 딸바보’ 이용식을 비롯한 모두에게 감격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연못남’, ‘소백남’에서 벗어나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랑(?)’ 자리에까지 올라선 심현섭의 ‘현충원 프러포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모든 준비가 살짝 어설픈 모습으로 스릴러 못지 않게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하던 심현섭은 “돌아가신 부모님 앞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며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선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한 ‘로맨스 남주’로 변신해 가슴을 벅차게 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조선의 사랑꾼’을 탄생시킨 1등 공신이자 ‘초대 사랑꾼’ 최성국이 아들 추석이(시윤이)의 탄생을 앞두고 흘린 눈물을 언급했다. 전국민이 아는 ‘싱글남’이던 최성국은 유쾌하던 웃음기를 쏙 뺀 채, 출산에 고생하는 아내를 걱정하는 눈물을 쏟으며 ‘아빠’의 한 사람으로 거듭났다.

한편, 30일(월) 방송 이후 잠시 쉬어갈 ‘조선의 사랑꾼’에는 여전히 많은 궁금증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시청자들은 ‘54세’ 심현섭이 과연 결혼에 언제 골인할지, 심현섭의 연애 코칭 하에 여러 번의 소개팅을 예고한 ‘야구 레전드’ 박재홍의 연애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30일(월) 60회에서 이에 대한 ‘답’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저희는 출연진의 ‘사랑의 모든 순간’에 앞으로도 ‘동행’하기 위해 잠시 쉬어간다”며 “심현섭의 결혼식, 이수민♥원혁 부부의 출산, 박재홍의 열애 등 앞으로 펼쳐질 이벤트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미래를 기약했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60회는 30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