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17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2차전 ‘IDENTITY’ 미션에 돌입한 가운데, 3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IDENTITY’ 미션을 통해 각 팀은 본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곡들로 승부를 펼치게 됐다. 원어스는 정규 1집 ‘DEVIL’의 타이틀곡 ‘반박불가 (No diggity)’를 선곡한 가운데, 에이스로는 서호와 환웅이 나섰다. 각각 팀 내 메인 보컬과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두 사람은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했다.
원어스는 영화 ‘조커’, ‘킹스맨’에 이어 이번에는 ‘매드맥스’ 콘셉트를 차용, 음악에 대한 혁명을 원어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그려냈다. 도입부 화려한 불꽃을 내뱉는 기타 연주를 비롯해 필살기라 할 수 있는 에이스들의 댄스 브레이크, 록킹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랩 파트, 웅장한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쉴 틈 없는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원어스는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경연 무대를 단숨에 콘서트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원어스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터졌다. 출연진들 역시 “무대를 찢었다”,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텐션을 저렇게 끌고 가지?”, “압도당했다”, “현장감이 진짜 좋다”, “역시는 역시다” 등 감탄이 이어졌다.
1·2차전 누적 랭킹 결과 원어스는 압도적인 수치로 에이스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에이스 랭킹에서 3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로드 투 킹덤’의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원어스는 팀 랭킹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호성적을 거두며 다음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어스가 출연하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