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사진제공|tvN
김수현과 김지원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일본 도쿄에서 드라마 앙코르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후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팝업스토어는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드라마 방송 당시 시청률 24%를 넘기며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박 콘텐츠로 자리 잡은 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방송 이전 방영권 판매로 흑자를 만들어 낸 데 이어 MD상품 팝업스토어와 OST 사업이 나란히 순항 중이다.
특히 최근 튀르키예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IP를 활용한 공연화 논의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이익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기존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의 관련 MD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극중 용두리에서 해인의 머리를 말려주던 현우의 헤어드라이어, 현우와 해인이 서로의 운명을 확인한 MP3 플레이어, 해인의 녹음펜 등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했던 소품들도 동시에 전시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해외 팬들의 뜨거운 열기 덕에 일본 도쿄에서의 팝업스토어 추가 일정을 확정했으며, 공연사업 등 추가적인 부가사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