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 스튜디오 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 힘)에서 주은호(신혜선 분)의 새로운 인격, 혜리의 실체인 은호의 친동생 ‘주혜리’로 출연 중인 김시은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시은은 언니 은호에게만 보여주던 해맑고 애교 많은 ‘언니 바라기’ 주혜리의 성격을 드러내듯 말간 얼굴에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김시은은 5회에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어제(21일) 방송된 ‘나의 해리에게’ 9회는 어린 혜리(김시은 분)가 실종되던 날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은호 때문에 가기 싫어하던 졸업여행을 가게 된 혜리가 고아라고 수군거리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반딧불을 발견하고 숲 속까지 따라갔다 길을 잃어 사라져 버린 것. 이렇게 실종되어 죽은 줄 알았던 혜리가 10년 만에 돌아와 현오를 마주한 엔딩은 충격을 안기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해맑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김시은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