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NM
22일 마마 어워즈 측이 발표한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시상식의 마지막 날인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무대에 오른다. 그가 마지막으로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오른 것은 2015년이었다.
마마 어워즈 측은 “케이(K)팝의 트렌드를 이끌고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온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이자, 현재도 회자되고 있는 숱한 아이코닉 씬을 만들어온 그가 과연 어떠한 독보적인 모습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다만 지드래곤이 해당 무대에 그룹 빅뱅의 태양, 대성과 함께 오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드래곤과 더불어 비비(BIBI),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여자)아이들((G)I-DLE), 플레이브(PLAVE) 등이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보이넥스트도어와 플레이브는 한국시간 22일의 첫째 날 무대를 장식한다. 5세대 케이팝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미니 3집 ‘19.99’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보이며 음반과 음원 모두에서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올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 행진을 이어간 플레이브는 10월에 진행된 팬콘서트를 10분만에 전석 매진시킨 것은 물론,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눈을 사로잡는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일본에서의 둘째 날인 23일에는 비비, (여자)아이들, 지드래곤이 출격한다. 올해 2월에 발매한 싱글 ‘밤양갱’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아티스트로 떠오른 비비(BIBI)는 독보적인 음색과 색깔은 물론 무대 장악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으로 음악방송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국내외 주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에 이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총 14개 도시 월드투어 공연을 전개하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엠넷(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