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 이진호 경찰 출석 “죄송하다”

입력 2024-10-22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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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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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경찰서에 출석했다. 

22일 오후 1시 55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죄송하다”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국민신문고에 상습 도박,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지 8일 만에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진호는 이수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영탁 등에게도 억대의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진호에 대한 국민신문고 진정서를 접수한 후 이진호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진호를 소환하면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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