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6살 아들과 함께 해발 4000m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을 무사히 완주했다.
이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6살 아들과 함께 네팔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저희는 목표했던 일출시간에 오르지는 못했다”면서 “새벽 3시부터 준비해서 쉐르파 삼촌도 엎어주고 저도 엎어주면서 시간 안에 빨리 도착하려고 했지만 워낙 속도가 안 나서 때맞춰 일출을 보지는 못했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해발 4000미터의 마르디 히말 뷰포인트에 도착했다. 트레킹내내 날씨가 좋지 않고 마지막에는 비와 눈까지 몰아쳐서 걱정이었는데 마지막날 선물처럼 마차푸차레 히운출리 그리고 안나푸르나남봉까지 사방의 시야가 다 트이는 축복같은 날씨를 마주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시영은 “정윤이와 함께한 히말라야 안에서의 모든 과정의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함께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눈싸움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히말라야에서 눈싸움이라니…영상 마지막 부분은 정윤이랑 마르디히말 하산길인데, 하늘 색 좀 봐달라. 정윤이가 몇번이나 하늘 색이 왜 이렇게 파래? 원래 하늘 색은 이렇게 파래? 라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 히말라야에서 올린 사진 영상들은 색보정 하나도 안 했는데…너무 아름답다. 벌써 너무 그리울 거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해 1월에도 아들을 업고 한라산 등반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이시영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