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사망, 충격 비보 ‘존재감 남달랐던 배우였는데…’ [종합]

입력 2024-11-12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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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재림

사진|송재림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뉴스엔은 12일 송재림이 이날 오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장례식장은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이다. 실제로 동아닷컴 확인 결과, 송재림이라는 이름으로 빈소가 차려진 상태다. 발인은 14일 정오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진 모양새다. 송재림 최근 출연작 관계자들은 연락두절이다. 이전 관계자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송재림은 한동안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 송재림은 모델 출신 배우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잠깐 등장하지만, 존재감은 남달랐다. 고현정이 갑자기 부른 후배 배우로 등장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대중에게 크게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미남당’ 등에 출연했다. 올해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에 등장하기도 했다.

데뷔작이 영화인 만큼 출연한 영화 편수도 상당하다. 영화 ‘그랑프리’, ‘용의자’, ‘미친사랑’,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너의 결혼식’에는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송재림 유작은 10월 공연을 끝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다. 송재림은 드라마, 영화, 공연(뮤지컬·연극)까지 다재다능하게 활약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해를 품은 달’ 못지않게 송재림이 대중에게 주목받은 ‘우리 결혼했어요’가 그것. 그밖에도 ‘집밥 백선생’, ‘서핑하우스’ 등에 고정 출연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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