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선발진’ LAD, ‘WS 2연패X시즌 최다 117승’ 쏜다

입력 2025-01-03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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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강 전력의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116승 경신을 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최강 선발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6승 경신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116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동력으로는 최강 선발진을 꼽았다. 에이스 영입과 여러 부상 선수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내용. 스넬과 오타니가 합류하는 선발진이 되는 것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포스트시즌 내내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렸다. 이에 최강 팀에 어울리지 않는 불펜 데이를 운영하기도 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6선발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넬과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오타니와 토니 곤솔린이 있다. 또 ‘푸른 피 사나이’ 클레이튼 커쇼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누구 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는 것. 이에 6선발 체제 운영 가능성이 높은 것. 이들이 버티는 선발 로테이션은 상대 타선에게 악몽을 선사할 것이다.

또 여기에 지난해 상대 마운드의 혼을 쏙 빼놓은 최우수선수(MVP) 트리오가 건재하다. 이들의 뒤를 받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붙잡았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4패 승률 0.60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단일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19승을 더 해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또 핵심 선수 중 장기 부상자가 나올 경우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최강 팀이라 해도 7할 승률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기존의 최강 전력에 양대 리그 사이영상 에이스를 더한 데다 오타니까지 투수로 복귀하는 LA 다저스라면 한 번쯤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이자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리핏을 노리는 LA 다저스에게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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