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 스포츠동아DB
베어 브릭 콜렉터 사이에서 화제라는 70만원대 베어 브릭 블루투스 스피커가 이런 ‘참사’를 불러 오리라 곤, 이른바 ‘득템’에 환호하며 ‘황급히’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린 최현욱은 정말 까맣게 몰랐을 거라 본다.
이 아이템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플라스틱 소재였단 점, 불운하게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하필 왜 전라’로 휴대전화 촬영을 했던건지 여지없이 ‘반사’돼 SNS에 ‘셀프 노출’되는 우발적 사고가 벌어졌다.
주변의 누군가 일러준 듯 ‘빛의 속도’로 문제의 사진을 내리긴 했지만 이미 ‘상황 종료.’ 확산 속도가 다소 과할 정도로 빨라 이젠 ‘2차 피해’마저 우려해야 할 지경이다.
배우 최현욱이 SNS에 자신의 ‘나신’이 비치는 사진을 올렸다 급히 삭제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최현욱은 14일 개인 SNS에 베어 브릭으로 불리는 곰 모양 유명 소품 ‘득템’(아이템 획득)을 기념 하듯 사진을 찍어 게시물로 올렸다. 문제는 해당 제품이 미러링을 피할 수 없는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전라인 채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는 모습이 그대로 ‘투영’됐단 점이었다.
이런 해프닝을 야기한 제품은 일명 ‘베어브릭 마니아’에게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베어 브릭 오디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추정된다. 투명 소재의 클리어(CLEAR) 반투명의 스모크(SMOKE) 블랙(BLACK) 3개 버전으로 출시돼 있고, 가격은 70만원 대에 형성돼 있다.
이번 해프닝에 앞서 최현욱은 지난 해 말 노상에서 지인들과 흡연한 뒤 ‘담배 꽁초’를 길바닥에 그대로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공식 사과에 나선 바 있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 : 타임 : 러브’로 데뷔한 최현욱은 SBS ‘모범택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D.P. 시즌2’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