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15억 아파트’ 날린 범인=아내+친언니 (끝부부)[TV종합]

입력 2024-11-15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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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로또 1등 당첨금 15억과 아파트를 모두 날려 버린 범인은 바로 사연자의 아내와 친언니로 밝혀졌다.

지난 14일(목)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이하 끝부부)’에서는 누구보다 알뜰살뜰하게 살았던 남편의 로또 당첨금을 모두 날려버린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결혼 3년 차인 사연자 부부는 하루하루를 알뜰하게 살아가며 ‘로또 당첨’이라는 큰 꿈을 갖고 있었다. 남편은 커피 한 잔 값을 아끼고,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주우며 작은 ‘덕’기운들을 모았다.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던 부부는 아내의 친언니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만나는 남자마다 문제가 있었던 아내의 친언니는 남편 때문에 경제적으로 난처한 상황에 빠졌고 아내는 두 사람의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친언니를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가 등장한 돼지꿈 덕분에 기적같이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이 사실을 숨기다 끝내 아내에게 말하게 된다. 남편은 사실을 이야기하면서도 아내에게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는데.

아내는 그런 남편의 당부를 어기고 친언니에게 이를 자랑하며 “이제 언니나 나나 진짜 행복할 일만 남았다”라며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 친언니 역시 이번에는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났다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도.



사연자는 친언니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아내를 막기 위해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아파트 구입을 결심한다. 남편은 아내와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아파트를 부부의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달콤한 꿈을 모두 깨버린 범인은 결국 아내와 그의 친언니였다. 언니의 약혼자는 알고보니 사기꾼이었고 그의 거짓말에 속은 아내는 아파트 담보대출까지 받아주면서 결국 전재산을 잃어버리게 됐다.

VCR을 모두 시청한 MC들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앞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소라는 “사연자의 아내는 친언니와의 관계를 끊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주위에 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 가족 공동체 안에서 고통받는 분들이 많다”라며 의견을 더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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