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엄마니까” 율희,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후 굳은 다짐

입력 2024-11-15 10: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중인 가운데, 세 자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친구랑 소소하게 집밥 해 먹고(오징어볶음,된장찌개) 우당탕탕 5년 차 유튜버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율희는 육아 동지인 친구와 함께 장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율희는 “빼X로 데이라 애기들 줄 것도 샀다”며 간식을 빼놓지 않고 구매했다. 이어 아기 귀마개를 보고 “너무 귀엽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율희는 친구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 중인 율희에게 다가온 친구는 “칼질 한번 봐도 되냐”고 물었고 율희는 “당연하다. 내 칼질이 얼마나 예술인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율희의 칼질을 본 친구는 “주부 9단이다. 칼질을 진짜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율희는 “당연하다. 진짜 주부였으니까. 지금도 뭐 주부, 지금도 엄마니까”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식사 도중 친구와 병원에서 만나 친해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율희는 “남동생이 장염에 걸려 입원했을 때 친구가 옆 침대에 있었다. 전 만삭 때고 친구는 아기가 5개월 됐을 때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서로 동갑인 걸 알고 엄마가 ‘친구 없는데 친하게 지내줘’라고 해서 친해졌다. 진짜 친구가 없다. 유일하게 제 나이 또래 친구 중에는 이 친구가 육아 동지로 유일하다”며 애정을 표했다.

앞서 율희는 2018년 1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현재 아이들은 최민환이 양육하고 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다녔다고 폭로하며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2022년 최민환이 지인에게 전화해 가라오케 예약과 여성 접대부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FT아일랜드에서 잠정했고, 세 자녀와 출연하던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즉시 하차했다.

한편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황이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