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13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배우 차지혁이 ‘신병3’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동명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밀리터리 코미디다.
유쾌한 코미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현실 공감 스토리로 ‘케이(K) 군텐츠’ 대표 자리를 꿰차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내년 공개 예정인 시즌3은 어느 덧 상병을 향해 달려가는 박민석(김민호 분)의 새로운 군 생활을 그릴 예정이다.
차지혁은 ‘신병3’에서 피지컬과 비주얼이 빠지지 않는 빼어난 외모와 낮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김태희 역으로 분한다. 그는 동굴 같은 낮은 목소리를 구현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면서 제작진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차지혁은 “시즌 1, 2 모두 너무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합류하게 된 것이 꿈만 같고 매우 기쁘다”며 “지금 태희에게 완전히 빠져있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태희로 잘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화 ‘짐승’에서 성동일의 오른팔 막내 형사 민재 역을 맡아 열연한 차지혁은 드라마 ‘이브’, ‘홍천기’, ‘써치’ 등의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그런 차지혁이 ‘신병3’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