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60억 평창동 家’ 제일 좋은 방은 ♥효리꺼…“누가 샀는데”

입력 2024-12-16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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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 최근 이사한 서울 평창동 집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얘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이상순, 루시드폴, 페퍼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요즘 서울에서 개들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8살에서 14살 정도 분포되어 있어 서울이 너무 편하다. 병원도 잘 되어 있고 맡길 곳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루시드폴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 7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너 제주에서 사니?’ 물었다. 나는 서울 특별 시민이다“라며 서울 라이프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뭐냐는 질문에 “말을 잘 해야 한다. 효리가 볼 것 아니냐”며 “효리가 하지 말라는 건 별로 없다. 그 대신 뭘 자꾸 하라고 한다. ‘오빠 불 꺼야지’ 그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사 올 때 스마트 스위치로 싹 바꿨다. 그래서 누워서 핸드폰으로 ‘효리야 내가 다 해줄게’라고 말하고 어플로 스위치를 다 끈다. 효리가 너무 얄밉다고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제주도에서 아침 일찍 올라와 이상순을 픽업했다는 루시드폴은 “이상순의 서울 집을 처음 가서 구경했는데 각자의 작업실이 따로 있더라. 이상순 작업실도 좋지만 이효리 작업실이 진짜 좋다. 벽이 나무로 굴곡이 져 있어서 음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소리가 더 잘 들리고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루시드폴은 “‘왜 저방을 니가 안썼냐’라고 물어니 상순이가 하는 말이 웃겼다”고 회상했다. 이상순은 “이 집을 누가 샀는데.. 효리가 쓰고 싶다면 써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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