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배인혁·김지은·정건주·재찬, ‘조선 F4’의 한양 접수 시작

입력 2024-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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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찬,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박재찬,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조선 F4’가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조선 꽃미남 4인방의 여각(여관) 근무기로 뜨거운 성장과 로맨스 이야기를 그리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이 2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조각 같은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라이징스타 자리를 꿰찬 배우 배인혁, 정건주, 그룹 DKZ 재찬과 사극 속 히트 요소인 ‘남장여자’ 역을 맡은 김지은이 ‘조선판 꽃보다 청춘’을 펼친다.

극중 한양을 휘어잡은 4명의 청춘은 현실에서도 남다른 패기로 흥행을 자신했다. 배인혁, 김지은, 정건주, 재찬은 1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남자’의 꽃미남 4인방 계보를 우리가 이어 받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우 배인혁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배인혁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인혁·정건주 “전혀 다른 사극”

극중 왕실을 구하기 위해 초호화 여각 용천루 신입 사원으로 잠입하는 왕자 이은 역의 배인혁과 여각 후계자 천준화 역의 정건주는 4인방 가운데 ‘사극 선배’로 통한다.

배인혁은 2022년 tvN ‘슈룹’에서 단명하는 비운의 세자 역을 맡은 데 이어 1월 종영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조선과 현재를 넘나들었다. 그는 “3작품 연속 사극이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가는 사극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전의 차분하고 올바른 이미지 대신 귀엽고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새롭게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우 정건주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정건주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023년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이번 드라마와 같은 조선을 배경으로 로맨스를 펼쳤던 정건주도 “일부 설정은 비슷해 보일지라도 내가 맡은 천준화 캐릭터의 매력이 색달랐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사극을 연달아서 선보인단 점도 크게 신경이 안 쓰일 정도였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김지은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김지은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김지은·재찬 “사극 부담 털었다”

김지은과 재찬은 ‘체크인 한양’이 첫 사극이다. 극중 각각 남장한 채 용천루에 입사한 홍재온 역과 소신 있는 ‘조선 MZ’ 고수라 역을 맡은 이들은 “여름 촬영이 무더웠지만 전국 곳곳의 빼어난 풍경을 담을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가수 겸 배우 박재찬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겸 배우 박재찬이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체크인 한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올해에만 벌써 3번째 작품을 내놓으며 ‘다작 배우’ 반열에 오른 재찬은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캐스팅됐다. 그는 “사극 말투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면서도 “명현우 감독님께서 ‘조선의 MZ니까 사극 톤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셔서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돌이켰다.

드라마에서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서는 김지은은 ‘성균관 스캔들’ 박민영, ‘연모’ 박은빈 등에 이어 사극 속 남장여자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당연히 부담감이 너무나도 컸다”고 고백했다. 배인혁, 정건주, 재찬이 ‘버팀목’이 됐다는 그는 “우리들이 함께 있을 때 나오는 막무가내의 재미가 분명하다. 시청률도 10%대를 노린다”며 웃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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