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새로운 문화권과 현장 좋아해, 호기심 많은 편” (보고타)

입력 2024-12-19 1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송중기 “새로운 문화권과 현장 좋아해, 호기심 많은 편” (보고타)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기자간담회에서 “안 해본 걸 하는 걸 좋아한다. 예전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작업해보지 않은 새로운 문화권의 사람들과 작업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호기심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대사를 한 것처럼 ‘보고타: 기회의 땅’에서 스페인어 대사를 해보면 어떨지 궁금했다. 호기심이 커서 선택한 부분도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인물의 서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순수하고 어리기만 했던 꼬마가 아버지 때문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을 갖게 되지 않나. 그 변화를 잘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덧붙였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메인 로케이션으로 설정하고 카리브해의 휴양도시 카르타헤나, 지중해의 섬나라 사이프러스 등 이국적인 풍광을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올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