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현.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최근 드라마 ‘완벽한 가족’과 화제의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녀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면, 내년에 내놓는 주연작을 통해 스타성까지 갖추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2년째 열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에 대해 침묵을 일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주현은 내년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천재 부검의로 변신한다.
범죄 심리 스릴러를 표방하는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부검의 세현은 시체를 부검하던 중 아빠의 살인 흔적을 발견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빠를 잡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박주현은 죽고 싶도록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진 서세현을 연기한다. 뛰어난 지능을 지닌 천재 캐릭터로, 선과 악의 경계에 서 복잡한 내면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아빠이자 사이코패스인 윤조균 역을 맡은 박용우와 범상치 않은 부녀 호흡을 맞춘다.
이번 드라마에서 타이틀롤을 맡고 극 전면에 나서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평소 “후회하지 않도록 똑똑(현명)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 만큼 자신에 맡겨진 주연 몫을 100% 펼쳐낼 계획이다.
‘한예종’ 출신인 그는 드라마 ‘인간수업’,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서 유이, 진서연, 설인아와 함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22년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선 가수 송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계기로 2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란 입장을 내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