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력은 제로’인 이제훈이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맏형 이제훈이 메인 셰프에 도전, 지옥에서 온 스크램블 에그로 동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티 보이즈(멤버들) 맏형 이제훈은 단 한 번도 자취 경험이 없는 탓에 집안일은 영 서툰 모습을 보였다. 연기할 때의 카리스마 넘치는 면과 달리 살림은 물론 요리도 해 본 적이 없는 ‘생존력 제로’인 이제훈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제훈이 처음으로 가스 없는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뱀이 다가와도 모를 정도로 요리에 흠뻑 심취한 이제훈의 놀라운 집중력에 이를 지켜보던 차은우도 감탄한다. “어서 오세용”이라는 메인 셰프 이제훈의 애교 넘치는 인사와 함께 등장한 스크램블 에그는 어떤 맛일지 주목된다.
특히 조리장 곽동연이 이제훈 표 스크램블 에그를 보고 “어, 이게 뭐야?”라며 당혹감을 드러내 이제훈이 만든 요리가 기대된다.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오자 이제훈은 “은우야, 무염버터로 샀어?”라며 장보기 메이트를 향해 화살을 돌린다고 해 혼란이 가득한 시티 보이즈의 점심 식사 현장이 이목을 끈다.
그런가 하면 현재 시티 보이즈가 살고 있는 셋방에는 와이파이는커녕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상황. 인터넷 금단 현상에 시달리던 네 사람은 이동휘가 가져온 카세트테이프로 노래를 부르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중에서도 맏형 이제훈과 막내 차은우의 ‘내게 오는 길’ 깜짝 듀엣 무대가 성사, 셋방을 노래방으로 만들 이제훈, 차은우의 흥겨운 하모니가 기대된다.
방송은 20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