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현숙 작가와 최상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지원(마광숙 역), 안재욱(한동석 역), 최대철(오천수 역), 김동완(오흥수 역), 윤박(오범수 역), 이석기(오강수 역), 박준금(공주실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김준배(고자동 역), 박효주(문미순 역), 유인영(지옥분 역), 김승윤(한봄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 이필모(오장수 역) 등 드라마를 이끌어갈 배우와 제작진이 총출동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몰입하며 극에 빠져들었다. 첫 호흡이라고는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합을 자랑한 배우들은 금세 현장을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골드미스 마광숙 역의 엄지원과 LX호텔의 회장이자 까칠 도도한 다이아몬드 수저 한동석 역으로 분한 안재욱은 연기 베테랑답게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유쾌한 케미를 자아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대철과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준금, 최병모, 배해선, 김준배,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를 비롯해 특별출연 이필모까지 다채로운 호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대본 리딩을 마친 후 엄지원은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를 찰떡같이 살려주셔서 재미있게 리딩에 참여했다”고 하는가 하면 안재욱은 “많은 기대를 갖고 저희 드라마 만나는 그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5형제들이 전한 특별한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대철은 “형제들의 우정뿐 아니라 사랑 등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그걸 중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했고, 김동완은 ”저도 너무 기대되지만 다른 사람들, 다른 가족들 이야기도 너무 기대된다. 여러분도 기대하고 계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박 또한 “가족적이고 따뜻한 드라마”라고 소개했고 이석기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중심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필모는 “가슴 뜨겁게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드높였다.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최상열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