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승현 유튜브 계정에는 그의 영정 사진과 함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박승현의 형은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습니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5일 전까지 등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던 박승현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독자들은 “우울증 낫고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했다. 자기를 사랑하며 쉬었으면 좋겠다”,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 그곳에선 웃으면서 지내시길” 등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졌다.
보디빌딩 선수 출신인 박승현은 자신의 약물 오남용을 고백하며 보디빌딩 업계에 만연한 불법 약물 사용 사태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을 벌여왔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