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이 ‘히든페이스’에 이어 다시 한번 19禁 키워드의 영화로 돌아왔다.
박지현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이하 동화 청불)’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현은 가장 먼저 처음으로 원톱 주연의 영화를 맡게 된 소감에 관해 “우선 영화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내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있더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영화를 찍을 땐 원톱이라는 생각보다는,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다. 개봉을 하니 책임감이 실감 난다. 원톱의 의미를 처음 경험해 봐서 어떤 건지 아직 모르겠다. 촬영을 하면서 원톱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같이 촬영한 모든 분들이 다 최선을 다해주셔서, 작품 자체가 나 혼자 이끌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함에 있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촬영 이후에는 기술팀에서 최선을 다했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봐주시냐에 따라 흥행의 성과가 달려있다. 영화를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영화가 잘 됐다고 해서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영화가 망했다고 해서 나만의 탓도 아니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19禁 영화이자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히든페이스’ 개봉 이후 곧바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선보이게 됐다. 연이은 19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두 영화의 개봉이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박지현은 “사실 이 영화의 제목이 이 제목이 아니었다. 또 장르도 코미디고, ‘히든페이스’와는 다른 장르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장르가 겹치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공개 일정도 이렇게 될지 몰랐고, 이렇게 됐어도 영화를 보셔도 캐릭터가 완전 상반되는 캐릭터임을 아실 거니까 전혀. 오히려 연달아 공개됨으로 상반되는 이미지를 보여드려서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박지현은 “이 작품을 하기 전부터 굉장히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코미디 연기 대본을 제안 주셨던 감독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캐릭터가 코믹한 아이는 아니다. 주어진 상황과 단비의 성질이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상황이 재밌고 웃기는 포인트가 많아서, 진심으로 단비가 된다면 이걸 바라봐주시는 관객 분들이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친구들의 마음을 겨냥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 제가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다. 같이 작업하는 선배들도 많이 수용해주셨고, 그래서 현장이 자유로워서 촬영이 끝나지 않고 더 욕심내는 현장이었다. 각자 더 아이디어를 생각해오고 제안하는 창작의 장이었다. 그래서 더 재밌는 코미디들을 양성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개봉하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박지현은 이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우연한 계기로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는 단비 역을 맡아 난생처음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19금 웹소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점차 자기 안에 숨겨져 있던 성스러운 재능에 눈뜨는 인물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지현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이하 동화 청불)’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현은 가장 먼저 처음으로 원톱 주연의 영화를 맡게 된 소감에 관해 “우선 영화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내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있더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영화를 찍을 땐 원톱이라는 생각보다는,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다. 개봉을 하니 책임감이 실감 난다. 원톱의 의미를 처음 경험해 봐서 어떤 건지 아직 모르겠다. 촬영을 하면서 원톱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다. 같이 촬영한 모든 분들이 다 최선을 다해주셔서, 작품 자체가 나 혼자 이끌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함에 있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촬영 이후에는 기술팀에서 최선을 다했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봐주시냐에 따라 흥행의 성과가 달려있다. 영화를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영화가 잘 됐다고 해서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영화가 망했다고 해서 나만의 탓도 아니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19禁 영화이자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히든페이스’ 개봉 이후 곧바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선보이게 됐다. 연이은 19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두 영화의 개봉이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박지현은 “사실 이 영화의 제목이 이 제목이 아니었다. 또 장르도 코미디고, ‘히든페이스’와는 다른 장르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장르가 겹치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공개 일정도 이렇게 될지 몰랐고, 이렇게 됐어도 영화를 보셔도 캐릭터가 완전 상반되는 캐릭터임을 아실 거니까 전혀. 오히려 연달아 공개됨으로 상반되는 이미지를 보여드려서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박지현은 “이 작품을 하기 전부터 굉장히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코미디 연기 대본을 제안 주셨던 감독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캐릭터가 코믹한 아이는 아니다. 주어진 상황과 단비의 성질이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상황이 재밌고 웃기는 포인트가 많아서, 진심으로 단비가 된다면 이걸 바라봐주시는 관객 분들이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친구들의 마음을 겨냥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 제가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다. 같이 작업하는 선배들도 많이 수용해주셨고, 그래서 현장이 자유로워서 촬영이 끝나지 않고 더 욕심내는 현장이었다. 각자 더 아이디어를 생각해오고 제안하는 창작의 장이었다. 그래서 더 재밌는 코미디들을 양성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개봉하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박지현은 이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우연한 계기로 19금 웹소설을 쓰게 되는 단비 역을 맡아 난생처음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19금 웹소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점차 자기 안에 숨겨져 있던 성스러운 재능에 눈뜨는 인물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