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 돌아온 BTS(방탄소년단) 진이 설욕전을 맞아 스스로도 놀라는 미친 촉을 발동한다.
12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게스트로 재출연한 BTS 진이 김동현·이이경과 함께 핸썸 팀으로, 차태현·신승호·오상욱이 가이즈 팀으로 나뉘어 ‘아름다운 섬 제주의 건축물 탐방’이라는 주제로 후반전 빙고 레이스를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1회에 출연해 고정 멤버들을 모두 제치고 벌칙자에 당첨된 바 있는 진은 지난 주 방송에서 복수의 화신이 되어 재출연했다. 특히 팀원 선택권을 얻게 된 진은 좋은 찬스권을 획득한 이이경, 김동현을 싹쓸이 영입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알렸지만, 철저한 계획 하에 움직이는 ‘J형 리더’ 이이경과 ‘무계획의 미덕’을 뽐내는 ‘P형 행동대장’ 김동현의 엇박자 속에서 고대하던 첫 승리가 날아갈 위기에 놓여, 안개 속에 빠져버린 진의 리벤지 매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1회 출연 당시,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를 아무런 힌트도 없는 상황에서 마치 신의 계시처럼 오직 감만으로 맞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던 진이 리벤지 매치 후반전에 돌입해 스스로도 몰랐던 잠재능력을 연이어 발휘한다. 퀴즈마다 진이 제시하는 수많은 후보군 속에 반드시 정답이 포함되어 있는 것. 이날 제작진이 “진 씨가 0.5초 만에 정답을 말했다”라고 귀띔하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은 진은 “제작진이 항상 나한테 정답을 말했대”라고 절규하며 머리를 쥐어뜯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앞서 ‘무계획 P형 형제’를 결성해 자유분방한 케미를 발산했던 진과 김동현이 이날 빙고 레이스 중 또 하나의 평행 이론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진과 김동현 사이 평행 이론의 정체는 무엇인지, 설욕전을 펼치며 정답에 대한 촉이 바짝 선 진이 통한의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12일 저녁 7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