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스틸 컷이 공개됐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 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백수정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이다. 반주연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덕후 자아’인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이다.
제작진은 5일 백수정과 반주연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무언가를 보고 놀란다. 또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백수정과 반주연. 퇴근길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눈빛이다.
제작진은 “문가영, 최현욱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팀장과 새 본부장의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어 오피스 로맨스의 짜릿한 텐션을 제대로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17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온라인상에는 문가영과 최현욱이 뽀뽀하는 사진이 유출돼 화제가 됐다. 촬영을 위한 것인지 열애 의혹인지 알 수 없지만, 제작진은 촬영용으로 촬영된 사진이 유출된 것이라고 했다. 사진 유출 당시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동아닷컴에 “의도치 않게 두 배우의 ‘네컷’ 사진이 유출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두 배우가 드라마에서 어떤 케미(합)를 보여줄지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