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출산’ 전혜빈 당당히 새 출발…신생 꿈이엔티 전속계약 [공식]

배우 전혜빈이 새롭게 출범하는 꿈이엔티와 손잡았다.

2002년 그룹 러브(Luv)의 멤버로 데뷔한 전혜빈은 청춘 시트콤 열풍을 몰고 온 ‘논스톱’을 통해 연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를 비롯해 ‘직장의 신’, ‘또 오해영’, ‘캐리어를 끄는 여지’, ‘조작’, ‘왜그래 풍상씨’, ‘오케이 광자매’를 비롯해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에 이르기까지 매체와 장르를 구분 짓지 않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전헤빈은 지난해 웰메이드 단막극이라 평가받은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안방극장 컴백에 나섰다. 그는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며 평화로운 마을에 소동을 일으킨 임신애 역을 맡아, 유쾌한 얼굴을 선보였다. 특히 코믹한 극 안에 완벽히 녹아든 전혜빈만의 생활 밀착형 호연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는가 하면,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도 맛깔나게 소화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은 KBS ‘편스토랑’을 포함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방면을 아우른 전혜빈의 올라운더 행보는 꿈이엔티를 만나 한층 더 속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새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차기작 촬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새로운 작품과 함께 대중 곁으로 돌아올 전혜빈에게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