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이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김새론이 16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5시께 신고가 접수됐고, 최초 발견자는 친구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택의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사망 경위 및 사인 등을 놓고 사건을 면밀히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 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해 왔다.
김새론 유작은 2023년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로 남게 됐다. 2022년 사고 전 촬영을 완료한 작품이었다. 오랜 자숙 끝에 고인은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그의 대표작은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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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