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10년간 쉬지 않고 국내외 무대를 누벼온 이들은 식지 않은 인기를 끌며 어느덧 케이팝의 ‘글로벌 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그간 활동으로 쌓아올린 글로벌 기반을 발판삼아 각 그룹은 올해 더욱 다양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앞서 ‘완전체’ 활동에 집중했던 세븐틴은 멤버들의 ‘군백기’를 앞두고 유닛화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도겸, 호시, 승관이 뭉친 3인 유닛 부석순이 두 번째 싱글 앨범 ‘텔레파티’를 내놓은 데 이어 3월 10일 호시와 우지가 손잡은 호시X우지 유닛이 싱글 1집 ‘빔’을 발매한다.

세븐틴 유닛 부석순.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도 지난달 일본 멤버인 미나, 사나, 모모가 모인 3인 유닛 미사모가 도쿄 돔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2023년 7월 유닛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인 1년 6개월여 만에 도쿄 돔에 입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멤버 다현은 극장가로 향해 21일 첫 주연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내놓는다.

몬스타엑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대표적인 ‘케이 밴드’로 손꼽히는 데이식스, 엔플라잉 또한 ‘커리어 정점’에서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드러머 김재현이 2월 전역하는 엔플라잉은 첫 완전체 페스티벌 무대로 4월 12일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1- 인천’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케이 밴드 최초 고척돔에 입성한 데이식스는 상반기까지 월드투어를 전개하며 필리핀, 호주, 미국 등을 순회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