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스트레이 키즈, IFPI 최상위권…글로벌 대세 입증

입력 2025-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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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왼쪽부터)가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 3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사진출처|IFPI 공식 SNS

그룹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왼쪽부터)가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 3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사진출처|IFPI 공식 SNS

글로벌 대표 그룹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연간 주요 차트를 휩쓸며 막강한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19일(한국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Global Artist Chart 2024)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IFPI는 전 세계 8000여 개 이상 음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음악업계 단체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올해의 아티스트, 앨범, 싱글 등 다양한 부문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이 때문에 해당 차트들은 세계 대중음악의 인기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도 통한다. 이중에서도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린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는 핵심 차트로 손꼽힌다. 해당 차트 10위에 든 케이팝 그룹은 두 팀뿐이다.

세븐틴은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각지의 고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들은 2021년 9위로 ‘톱 10’에 처음 진입한 이후 4연속 최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IFPI 측은 “세븐틴은 지난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최초의 케이팝 가수가 됐다. 더불어 다국어 앨범 발매, 다수의 세계적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토대로 해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3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2월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6연속 1위를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5위에 올랐다. 이들도 2022년 7위에 오른 뒤 3연속 ‘톱 10’에 드는 쾌거를 거머쥐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에 대해 IFPI는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 미국 ‘2024 멧 갈라’ 출연, 대규모 월드투어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두 팀은 주요 앨범 차트인 ‘글로벌 앨범 차트 2024’(Global Album Chart 2024)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세븐틴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를 6위, 8위에 올렸다. 해당 차트 ‘톱 10’에 2장의 음반을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유일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 9집 ‘에이트’로 10위를 차지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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