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왼쪽부터)가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 3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사진출처|IFPI 공식 SNS
19일(한국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4’(Global Artist Chart 2024)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IFPI는 전 세계 8000여 개 이상 음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음악업계 단체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올해의 아티스트, 앨범, 싱글 등 다양한 부문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각지의 고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들은 2021년 9위로 ‘톱 10’에 처음 진입한 이후 4연속 최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IFPI 측은 “세븐틴은 지난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최초의 케이팝 가수가 됐다. 더불어 다국어 앨범 발매, 다수의 세계적 페스티벌 출연 등을 토대로 해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톱3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에 대해 IFPI는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 미국 ‘2024 멧 갈라’ 출연, 대규모 월드투어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두 팀은 주요 앨범 차트인 ‘글로벌 앨범 차트 2024’(Global Album Chart 2024)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세븐틴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와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를 6위, 8위에 올렸다. 해당 차트 ‘톱 10’에 2장의 음반을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유일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 9집 ‘에이트’로 10위를 차지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