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집 상태 심각…쓰레기 더미 아니야? (런닝맨)

SBS ‘런닝맨’ 멤버들이 합심해 김종국의 집을 정리한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은 긴급 제보를 받고 김종국 집 대청소에 나섰다. 과거 멤버들은 뒤늦은 집들이 겸 종국하우스를 방문, ‘집(gyp)종국’ 레이스를 꾸민 바. 혼자 사는 남자의 표본답게 미니멀했던 집안 풍경은 약 2년여 만에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특히 베란다를 가득 채운 ‘봉투 지옥’이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종국 집 전체를 ‘중증 정리 구역’으로 선정했다. 열정적인 절약 정신으로 ‘봉투 아저씨’가 되어버린 김종국과 설전을 펼치며 청소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방송에서 멤버들은 집 정리 중 발굴한 물건들을 상품으로 내걸고 미션을 진행했다. ‘미니 동묘’같은 종국하우스에서 명품 신발과 무선 헤드셋 등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뜻밖의 보물들이 쏟아졌기 때문. 물욕 없는 김종국은 흔쾌히 이를 멤버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다고. 하지만 미션을 실패할 때마다 물건이 줄어들기에 과연 어떤 멤버가 무사히 물건을 가졌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짠남자’ 김종국의 집에서 펼쳐지는 레이스는 23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