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가장 좋아하는 록스타를 눈앞에 두고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본부장 최현욱의 구원자로 나선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지난 2회 방송에서는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이 용성백화점 새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비밀스러운 ‘덕후 사생활’을 유일하게 목격하면서 밀착 감시 보호 대상이 됐다. 이런 가운데 수정과 주연은 주연이 가장 좋아하는 하드록 밴드 보컬(빈센트 분)과 조우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장발 남성에게 시선이 고정된 수정과 주연이 담긴다. 용성백화점 한복판에서 주연이 ‘최애 록스타’와 만날 기회가 생겼음에도, 본부장으로서 팬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반면 수정은 주연을 대신해 록스타에게 인증사진을 부탁하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인다. 마치 주연의 은밀한 사생활을 응원이라도 하듯. 이런 두 사람은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까.
제작진은 “완벽한 본부장 자아로 중무장한 최현욱이 은근슬쩍 덕후 흑염룡 자아를 내비치는 인간적이고도 무해한 매력을 지켜봐 달라”며 “문가영이 덕후 최현욱을 위해 직접 힐러 구원자로 나선 두 사람의 관계성에 주목해 로맨스 도파민을 즐겨 달라”고 전했다.
‘그놈은 흑염룡’ 3회가 2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