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아파트’ 경수진 “제작자 마동석 선배, 늘 존경하고 멋진 선배”

입력 2025-02-24 1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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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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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이 주연한 영화 ‘백수아파트’에서 제작자로 참여한 마동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개봉하는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이다. 경수진, 김주령,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 등이 출연하고 이루다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경수진은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제작자 마동석과 호흡에 대해 “이번 작품은 마동석 선배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라며 “저에게 마 선배님은 튼 어르신이다. 마 선배님은 영화에 대해서는 진지하시지만, 후배들과 관계에서는 굉장히 유쾌하시고 현장에서는 ‘아재 개그’로 분위기를 올려주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번 영화에는 제작자로 우리 영화에 큰 힘을 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저에게는 늘 존경하고 멋진 선배님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극 중 거주 중인 아파트의 층간 소음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는 거울 캐릭터에 대해 “나와 닮은 점이 있다”라면서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월급을 받지 못했던 적이 있다. 그때 직원끼리 똘똘 뭉쳐서 한 달 동안 사장님 집 앞에 지키면서 월급을 받아냈다. 그런 정의에 똘똘 뭉친 캐릭터가 저와 닮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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