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콘서트 전석 매진…여전히 박 터지는 ‘피켓팅’ [공식]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월드투어 한국 콘서트가 ‘피켓팅(피 터지듯 치열한 티켓팅)’ 속에 전석매진 됐다.

지드래곤은 오는 3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하는 바. 이에 앞서 쿠팡플레이는 지난 26일(수) 팬클럽 선예매, 27일(목)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선예매부터 치열한 티켓팅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일반 예매는 오픈 16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월드투어 이후 8년만에 개최되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다. 지드래곤은 선발매곡 ‘HOME SWEET HOME’, ‘PO₩ER’를 비롯해 세 번째 정규 앨범에 포함된 ‘TOO BAD’, ‘DRAMA’, ‘IBELONGIIU’, ’TAKE ME’, ‘BONAMANA’, ‘GYRO-DROP’ 등 신곡을 중심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2017년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 총 36회 콘서트를 성료하며 약 65만 명의 관객을 동원,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의 투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연말에는 시상식과 빅뱅 멤버 ‘태양’ 콘서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월드투어에서도 지드래곤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또 한 번 신기록을 써내려갈 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11년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내놓은 그는 전체 트랙 프로듀싱부터 앨범 전체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녹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와 4번 트랙 ‘DRAMA’으로 무대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