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서울 3층 브룩필드 홀에서는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최화정, 김호영, ENA 안제민PD, 외주제작사(인앤인) 김희동PD가 참석했다.
이날 최화정은 김호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저한테 누구랑 하고 싶냐고 물어본 적도 없다. 프로그램을 김호영 씨랑 하는 거라고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우리 둘이 케미가 잘 맞는다. 호영이는 늘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뒤에서 세세하게 챙긴 걸 잘한다. 그래서 내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서도 울컥할 때 많이 잡아줬다. 둘이 프로그램 제의가 꽤 들어왔었다. 아마 그런 케미를 보고 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질문에 김호영은 “화정이 누나 라디오 방송 마지막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몇 년간 호흡을 맞추면서 코너를 했던 것뿐인데,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들었던 분들이 좋아 보이고 감동이었다고까지 말을 해줬다. 그런 부분이 퍼진 것 같다. 나는 무조건이다. 일단 화정이 누나랑 하면 내 마음이 편하다. 말의 결이 잘 맞으니까,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의도를 파악 못하면 재미가 없는데 파악이 잘 되니까 그런 케미를 기대했다. ‘찐친 케미’ ‘찐 남매 케미’를 기대해주셨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3월 8일(토)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될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만능 엔터테이너 김호영이 국내 최고 스타들의 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
연예계 대표 마당발 최화정과 김호영이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단골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솔직한 토크를 예고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