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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만지는 남편”…39금 매운맛 사연 어질 (김창옥쇼3)

입력 2025-03-21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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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쇼3’ 39금 매운맛 나쁜손 남편 에피소드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날 시도 때도 없이 아내를 만지는 ‘나쁜 손’ 남편의 사연이 특히 화제를 모은 것.

아내는 남편이 집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스킨십을 한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에 김창옥은 “저에게 올 게 아닌 것 같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결혼 10개월 차인 부부는 직장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아내는 “저희 남편은 너무 뜨거운 39금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밖이든 안이든 남편 손은 절 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의 나쁜 손을 좀 말려달라“고 호소했다.

MC 김지민이 ”남편이 밖에서 어떻게 어디까지 어느 정도 만지는 거냐“고 묻자 A씨는 ”아기 우유 나오는 곳을 만진다.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러면서 ”엘리베이터에 타면 조물조물 장난식으로 만진다. CCTV도 있고 사람이 갑자기 탈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면 ‘내가 내 마누라 만진다는데 상관없다’며 만진다“면서 ”늦은 밤 아파트 주차장에서 느낌이 세하면 남편 손이 엉덩이로 확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아내가 운전 중 신호를 기다릴 때도 어김없이 옷 안으로 손이 들어온다고. 아내는 “사극을 보고 있는데 엎드려 누워 있었더니 곤장 때리듯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네 이 X 수청을 들 거라’라고 한다”며 “똑같이 하면 안 할까 싶어서 복수했다. 무방비 상태인 남편의 팬티를 약간 내려서 만졌는데 벌떡 일어나서 홀랑 벗더라. ‘너 알아서 만지고 마음대로 해라’고 하더라. 다시 입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원래 장난기가 많고 나이가 있다 보니까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다”며 “아내가 알몸으로 왔다 갔다 하며 원인 제공을 한다. 제가 천성이 이래서 손에 깁스하지 않는 이상 19금으로 하향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옥은 “사람이 동물을 만질 때 스트레스 완화해 주는 옥시토신이 분비한다. 남편을 유기견이라고 생각하고 쓰다듬어줘라”며 “신혼이니까 아내에 대한 여성으로서의 매력과 흥분이 터질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여성들 몸이 느낀다. 배고픈 욕망을 채우려 스킨십하는 건지 그 (사랑하는) 마음의 끝에서 만지는 건지 다 느껴진다. 시선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며 “남편의 경우 너무 쑥스럽고 순진해서 말로는 표현 못 하고 그런 것 같다. 장소가 어디든 아내를 향한 남편만의 애정 표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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