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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새로운 ‘예능 루키’

입력 2025-04-0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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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뉴시스

최다니엘. 뉴시스

최다니엘이 새로운 ‘예능 루키’ 탄생을 알렸다.

한동안 연기 활동에 주력했던 그가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휩쓸며 맹활약하고 있다.

방송가와 팬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의 ‘반전 매력’에 “예능 캐릭터 세대교체”라 반기고 있다.

최다니엘은 최근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새 ‘임대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대 멤버 제도는 이광수, 전소민 등 고정 멤버가 잇따라 하차하며 일회성에 그치는 게스트 출연 방식이 아닌 일정 기간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런닝맨’만의 출연자 활용 방식이다. 지예은과 강훈 등이 임대 멤버를 거쳐 현재 고정 멤버로 중이다.

최다니엘은 앞서 ‘런닝맨’ 대표 주자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핑계고’에서 예상치 못한 ‘허당’ 매력으로 “개그맨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폭발적인 조회 수를 이끌어냈다. 이후 ‘런닝맨’까지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고, 방송에서 ‘8차원 형’이라는 타이틀로 순수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최형인 PD는 “말끔한 외모인데 빈틈도 많고 멤버들보다 말하는 걸 더 좋아해 의외의 순간에 매력이 돋보인다”며 “첫 녹화부터 멤버들과 잘 어우러졌고, 기존 최다니엘의 모습은 잊어도 좋다”고 했다.

최다니엘의 물오른 예능감은 SBS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2월부터 방송 중인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날 것’에 가까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가 “올해의 예능 대상은 최다니엘”이라 할 정도다.



그는 8일 첫 방송하는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2’에도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 아는 명소를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최다니엘은 박명수와 김대호 전 아나운서 등과 호흡을 맞춘다.

우탁우 PD는 “최다니엘은 독특한 캐릭터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었다.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며 “최다니엘과 박명수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성향을 맞춰가는 ‘형제 케미’도 시청포인트”라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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