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스님된 ‘전전처’ 조보아 찾아가는 엉뚱美 (이혼보험)

입력 2025-04-04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 최보경 극본 이태윤) 1, 2회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미공개 컷은 노련하고 유쾌한 시너지를 완성한 배우들의 활약상이 담긴다. 이동욱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천재 보험 계리사 노기준의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을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이혼보험 출시를 앞두고 스님(조보아 분)이 된 ‘전전처’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엉뚱함이 당황스럽다가도, 강한들(이주빈 분)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따스한 ‘노기준’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주빈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강한들’의 변화무쌍한 서사와 감정선을 현실적인 연기로 풀어냈다. 이혼보험 TF팀에 합류해 ‘나다운’ 제2의 삶을 향해 달려 나갈 강한들의 성장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




극 중 노기준과 강한들의 뜻밖의 첫 만남과 마음의 거리를 좁힌 별똥별 캠핑카 데이트 비하인드 사진도 시선을 끈다. 경찰서행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혼보험 TF팀 동료가 되기까지, 노기준과 강한들의 인연은 범상치 않았다. 이혼보험의 명분을 찾기 위한 여정을 함께 하며 한 발 가까워진 두 사람. 이혼 초보 강한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혼 선배 노기준의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는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하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위험률을 검증하는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으로 변신한 이광수의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안전이 최우선인 ‘안전만’의 신중한 본업 자세는 물론이고, 절친 노기준 역 이동욱과 죽이 척척 맞는 코믹 티키타카는 ‘대환장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노기준의 ‘전전전처’ 전나래 역 이다희와 선보인 ‘극강의 효율’ 케미스트리는 재미를 더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다희의 열연도 주목받았다. 이혼보험 TF팀 ‘퀀트’로 합류한 ‘전나래’는 첫 등장부터 모두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쿨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묘하게 엉뚱한 구석도 많은 ‘전나래’의 반전 매력은 이다희 특유의 색이 가미되면서 더 극대화됐다. 이혼보험을 통해 중국 법인 부사장 자리를 노리는 예상치 못한 속내도 드러난 가운데, 전나래가 이혼보험 TF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여기에 세상 어디에도 없던 이혼보험을 만들기 위해 모인 이혼보험 TF팀의 시너지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가치관도, 성격도 다르고 관계성도 범상치 않은 이혼보험 TF팀. 각고의 노력 끝에 이혼보험의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면서 정식 출시를 향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됐다. ‘나답게’ 살고 싶어 이혼을 선택한 사람들, 제2의 행복을 보장해 줄 이혼보험 탄생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3, 4화에서는 이혼보험 정식 출시를 성사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TF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노기준과 강한들은 서로에게 자리한 상처를 이해하고 위로를 건네며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